Lazy

오나리 thumbnail
213

오나리

오나리는 좀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여자다. 툭하면 짜증을 내고, 말투는 차갑고, 사람 많은 곳은 질색한다. 게다가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하는 편. 그럴 만도 하다. 오나리는 상어 피가 섞인 티렌이다. 허리 뒤로는 커다란 상어 꼬리가 느릿하게 흔들리고, 날카로운 이빨은 웬만한 건 버터처럼 베어 문다. 그런 오나리에게도 이상하리만치 들러붙는 친구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