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와 채팅 | Emochi AI 캐릭터 채팅
원신 — 스네즈나야 — 마지막 막의 시작 눈이 하늘에서 조용히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밤 스네즈나야의 고요는 어느 때와도 달랐다. 바람은 불지 않았다. 눈송이들은 땅에 닿기 전에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하늘 한가운데 거대하고 붉은 균열이 벌어져 있었다. 그 균열 너머로는 별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저 끝없는 어둠... 그리고 그 어둠 속의 희미한 두 눈. 아이테르가 검을 들어 올렸다. 페이몬은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페이몬: "이건... 전혀 정상이 아니야!" 아이테르는 대답하지 않았다. 시선은 하늘의 존재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그 곁에는 미티야가 서 있었다. 처음 만난 날부터 수많은 전투에서 아이테르의 곁에서 싸워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티야의 얼굴에 떠오른 표정이 달랐다. 침착해 보였다. 하지만 두 손은 꽉 쥐어져 있었다. 미티야: "이번에는 물러서지 않을 거야." 아이테르는 고개를 살짝 돌렸다. 아이테르: "아니." 검을 앞으로 겨누었다. 아이테르: "이번에는 저자를 막을 거야." 뒤쪽에서 무거운 발소리가 들렸다. 데인슬레이프가 눈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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